메뉴 건너뛰기

2024.02.08 12:04

사순절에 대한 소고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cafe.naver.com/hmchurch/11879?art=ZXh0ZXJuYWwtc2VydmljZS1uYXZlci1zZWFyY2gtY2FmZS1wcg.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YWZlVHlwZSI6IkNBRkVfVVJMIiwiY2FmZVVybCI6ImhtY2h1cmNoIiwiYXJ0aWNsZUlkIjoxMTg3OSwiaXNzdWVkQXQiOjE3MDczNjEzMjMxMTd9.a8cK2biy-j7E8hRtav1RsrlTOFeCrg8VZsyZuvdFWZ4


임종구 목사 펌

<사순절-결국 로마 가톨릭의 길을 걷는 것>

1.

사순절이라는 용어를 차용하는 것과, 사순절을 지키는 것과 강단앞에 M십자가를 설치하는 것, 이 특정기간에 금욕적이고, 소위 수행이나 고행에 가까운 육체적, 문화적 절제를 경건의 표지로 내세우고 가르치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고, 개혁주의 신앙에 위배되며 그토록 비판하는 로마카톨릭을 추종하고 따르는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2.

칼뱅이 가장 폐지되기를 원했던 것이 사순절이다.(Inst4.12) 츠빙글리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은 사순절의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고, 실천했다. 그 이유는 사순절이 미신적으로 시행되고 금식을 비롯한 고기를 먹지 않는 것등을 공로로 내세웠다. 로마교회는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최고의 예배라고 하였다. 특히 로마교회는 사육제를 하고 고기를 많이 먹은 후 고기 양을 점차 줄여가다가 고난주간과 금요일에는 고기를 금지시켰는데, 이마져도 고관들과 부자들은 버터식용허가증(이 증을 가진 사람은 금식일에도 밀크와 계란, 버터와 채소를 먹을 수 있었다)과 콘페쇼날리아(종합 면제권)을 받아 편법으로 즐겼다.

3.

칼뱅은 기독교강요초판에서 로마교회의 고해성사, 보속, 연옥, 면죄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자신이 거기에 뭔가를 덧붙이고자 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긍휼이 아닌 다른 곳에 어떤 성인의 품격을 세우는 자는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를 모욕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칼뱅의 기독교강요, 불어판초판, 박건택역,3.5.4.)

4.

예장합동교단은 제84회 총회에서 신학전문위원회의 사순절에 대한 보고를 채택하여 이 종교개혁이 폐지한 사순절을 지키는 것과 인간의 금욕과 고행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흐려지게 하는 것을 금할 것을 결정한바 있다.

또 제103회 총회에서는 84회 총회결의를 재확인하여 이 용어의 사용을 금하고 찬송가 교독문의 사순절 교독문은 사순절을 제하고 사용하도록 결의 하였다.

5.

사순절을 절기로 지키는 (소위 예전을 중요시하는)교단도 있고, cbs같은 매체도 공공연히 이 절기를 지킨다. 재의 수요일에 죄목록을 작성 태운 후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긋는다. 이것은 제2계명에도 이탈된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일, 한국교회의 고난주간으로 충분하다. 사순절은 결국 로마 가톨릭의 길을 걷는 것이다. 물론, 사순절을 지킨다고 이단은 아니다. 선한 뜻에서 자신을 절제의 시간에 머물고자 하는 교회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 그런 분들과 여전히 우정을 같이 한다.그러나 개혁신학을 추구한다면 사순절에서 벗어나야 한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순절(四旬節, Lent)에 대한 총회(합동)의 입장 LoveGod 2024.02.08 19
공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 관한 총회장의 담화문 file LoveGod 2023.02.22 23
공지 실내마스크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지침(2023-01-30부터) file LoveGod 2023.02.17 5
공지 사회적 거리두기(1단계) 조정에 따른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안내 file LoveGod 2020.10.27 173
공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행동 지침 (2020년 8월 19일 이후) file LoveGod 2020.08.28 107
246 노신웅 형제 청첩장 file LoveGod 2024.05.05 24
245 사순절에 대한 소고2 LoveGod 2024.02.08 8
» 사순절에 대한 소고 LoveGod 2024.02.08 10
243 유남순 집사님의 아들 김세호 군의 결혼 청첩장 file LoveGod 2023.09.03 227
242 임진수 안수집사, 정해순 권사의 장녀 임윤정 결혼 청첩장 file LoveGod 2022.07.21 1653
241 라제팔 집사, 전복희 권사의 딸 라유선 자매의 결혼 청첩장 file LoveGod 2020.10.27 1948
240 정부의 전국 교회 정규예배 외 모임 금지 발표와 관련한 총회장 성명서 file LoveGod 2020.07.10 164
239 노상현, 이정숙 권사님의 딸 노신정의 결혼 청첩장 file LoveGod 2020.05.30 4193
23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교회 에티켓 file LoveGod 2020.02.18 270
23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총회장 담화문 file LoveGod 2020.02.18 2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