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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2:04

사순절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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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구 목사 펌

<사순절-결국 로마 가톨릭의 길을 걷는 것>

1.

사순절이라는 용어를 차용하는 것과, 사순절을 지키는 것과 강단앞에 M십자가를 설치하는 것, 이 특정기간에 금욕적이고, 소위 수행이나 고행에 가까운 육체적, 문화적 절제를 경건의 표지로 내세우고 가르치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고, 개혁주의 신앙에 위배되며 그토록 비판하는 로마카톨릭을 추종하고 따르는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2.

칼뱅이 가장 폐지되기를 원했던 것이 사순절이다.(Inst4.12) 츠빙글리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은 사순절의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고, 실천했다. 그 이유는 사순절이 미신적으로 시행되고 금식을 비롯한 고기를 먹지 않는 것등을 공로로 내세웠다. 로마교회는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최고의 예배라고 하였다. 특히 로마교회는 사육제를 하고 고기를 많이 먹은 후 고기 양을 점차 줄여가다가 고난주간과 금요일에는 고기를 금지시켰는데, 이마져도 고관들과 부자들은 버터식용허가증(이 증을 가진 사람은 금식일에도 밀크와 계란, 버터와 채소를 먹을 수 있었다)과 콘페쇼날리아(종합 면제권)을 받아 편법으로 즐겼다.

3.

칼뱅은 기독교강요초판에서 로마교회의 고해성사, 보속, 연옥, 면죄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자신이 거기에 뭔가를 덧붙이고자 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긍휼이 아닌 다른 곳에 어떤 성인의 품격을 세우는 자는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를 모욕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칼뱅의 기독교강요, 불어판초판, 박건택역,3.5.4.)

4.

예장합동교단은 제84회 총회에서 신학전문위원회의 사순절에 대한 보고를 채택하여 이 종교개혁이 폐지한 사순절을 지키는 것과 인간의 금욕과 고행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흐려지게 하는 것을 금할 것을 결정한바 있다.

또 제103회 총회에서는 84회 총회결의를 재확인하여 이 용어의 사용을 금하고 찬송가 교독문의 사순절 교독문은 사순절을 제하고 사용하도록 결의 하였다.

5.

사순절을 절기로 지키는 (소위 예전을 중요시하는)교단도 있고, cbs같은 매체도 공공연히 이 절기를 지킨다. 재의 수요일에 죄목록을 작성 태운 후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긋는다. 이것은 제2계명에도 이탈된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일, 한국교회의 고난주간으로 충분하다. 사순절은 결국 로마 가톨릭의 길을 걷는 것이다. 물론, 사순절을 지킨다고 이단은 아니다. 선한 뜻에서 자신을 절제의 시간에 머물고자 하는 교회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 그런 분들과 여전히 우정을 같이 한다.그러나 개혁신학을 추구한다면 사순절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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