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에서 온 편지

by LoveGod posted Mar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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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 나른입니다

12-03-18 (일) 03:53

 

전종남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겨울이 아무리 추웠어도 봄 기운을 이기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동안 쌓였던 눈 들이 녹기 시작하였습니다.
천지를 운행하시는 크신 분의 섭리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지난 겨울 저희들을 안전히 보호해 주시고 나른 생명 처소도 이상없이 지켜주심을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안드레, 루디아를 위해 기도하시며 동역하시는 강서제일의 모든 분들께 문안드리며 소식 전합니다.

금년 1월에는 오랫동안 ㄱ ㄷ 하던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나른 생명 ㄱ ㅎ 의 리더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함께 ㄱ ㄷ 해주신 동역자 모두에게 감사하며 높으신 분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T 전도사는 11년전에 크신 분을 영접하였고 ㅅ학교를 마친 신실한 청년입니다.
그의 부인 A도 함께 ㅅ 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어린 세 자녀가 있습니다.
지금 T는 저와 매주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손님들을 초청할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이 모여 지존하신 분을 높이며 구속하신 은혜를 감사하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학교는 짧은 겨울 방학을 마치고 2학기 수업을 진행중입니다.
1-4학년 과목이 대단히 많지만 저는 3,4 학년 한국어실기와 번역, 통역기술을 강의 합니다.
1,2학년 한국어실기, 언어, 문학사등은 현지인 선생님이 담당합니다.
겨울 방학기간 중에도 3,4 학년 교생 실습을 위해 1-2월에 3주간의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었습니다.
교수인원의 부족으로 힘들지만 때가 되면 높으신 분이 채워 주실 줄 믿고 기다리며 일 합니다.
요즈음 학교안에 외국어 센터들이 많이 설립되어 금년에 일본어센터가 생기면 모두 8개나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니 각 센터에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가 전보다 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한국을 떠나온지 8년이 지났고 이곳에 와서 마음을 트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는

오지에서 6년을 지냈습니다.

영혼과 육신이 피곤할 때도 많았지만 돌아 보면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새삼 감사할 뿐입니다.
함께 일할 T 전도사를 만나게 해주신 분께서 저희에게 새 소망과 힘을 주셔서 앞으로도 충성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ㅅㄹ 님의 함께하셔서 주장하심만을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강서제일의 동역자 여러분의 ㄱ ㄷ 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70, 68세 가 됩니다만 일 할 수있는 힘과 건강 주셨습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ㄱ ㄷ 해주십시요.
학교와의 관계들이 협조적이고 원활하게 계속되기를,
T 전도사가 더 양육 되고 ㅅㄹ 충만함을 받아 복음을 전하여 나른 생명이 굳게 세워지도록...

안녕히 계십시요.

2012. 3. 17

안**. 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