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영.김순희 선교사 2011년 12월 선교 소식.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족한 종의 가정의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이곳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추리 장식을 무척 좋아하나 아직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그리 화려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정교회는 1월 7일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12월 25일부터 1월 7일까지 연말연시와 겹쳐 아예 축제 분위기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국민의 85%가 태어나면서 정교회 교인으로 태어나는 우크라이나, 그러면서 한 손에는 술,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아 변화될지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천년의 교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73년간 하나님은 죽었다고 배워왔다가 91년에 독립하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았지만, 오래 전부터 가졌던 정교회 특유의 신비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교회는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로부터 전수 받는 콘스탄티노플의 신앙의 전통과 8, 9세기 성화를 받아들이면서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기 보단 초대교회와 교부들의 전통을 더 지키면서 외형적인 그림이나 형상을 통해 묵상하면서 기도해 옴으로써 아주 조용하고 신비로운 신앙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런 정교회 주류 틈에서 개신교인 침례교와 오순절교회가 서서히 경쟁적으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흥할 수 있는 계기는 공산정권 때 고난 가운데 이겨내었던 남은 자들과 독립 이후 전 세계 교회와 선교사들을 통해서 교회가 교회다워져 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월에 우크라이나에 들어 온 이후 신학교 사역과 정착 등으로 분주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의 15년 사역 동안의 경험을 살려 다시 우크라이나를 향한 장기 선교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학교는 강의가 있을 때만 나가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우크라이나 국제 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마다 가정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목사의 인도로 매번 7명 정도 모여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목사는 2002년도에 정교회에서 개신교로 전향하여 은혜를 체험한 후 아주 열정적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학은 하지 않았으나 이렇게 가정교회를 인도하면 성도들이 목사라 칭해 줍니다. 세르게이가 다니는 교회는 150명 정도 모이며 아직 자체 건물 없어 호텔 홀을 매주 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정교회 목사가 10명 정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가정교회는 토요일에 키예프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스데스 마을인데, 쌰사 집사가 인도합니다. 12명이 모이는데, 대부분이 노인들이지만, 지난 7월에 시작되어서 그런지 다들 집중해서 말씀을 듣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쌰사 집사도 목사 되길 원하는데, 다음 성도들 회의에서 선출되었으면 합니다. 쌰사 집사는 평일에는 택시 운전하면서 토요일과 주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33세된 일꾼입니다. 싸사가 다니는 교회는 18년 된 모 교회에서 개척되어 나온 교회로서 현재 60명 정도의 성도가 예배를 드립니다.
그 외 GMS 선교사 교회와 설교와 강의 요청이 있는 곳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방의 리버브와 심페로폴, 앗짜브르, 하리꼬프, 체르니깁, 오뎃사 등에 갔다 왔습니다. 보통 저녁에 기차를 타면 아침에 도착할 정도로 먼 거리입니다. 대부분 선교사가 세운 교회들은 예배 시간이 한 시간 조금 넘지만, 현지인 교회는 2시간이 넘으며 제일 긴 때는 3시간 20분도 드렸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저는 5년 동안 갈 수 없지만, 전화와 메일로 자주 연락하고 있습니다. 찰힌교회 한일파 전도사가 내년 4월에 목사 안수 받을 예정입니다. 그 외 라지, 아뜨무릇, 베라 전도사가 각자 맡겨진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노디르 전도사는 가정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무슬림들의 감시와 방해가 많을 텐데도 이들 전도사들이 고난 가운데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찰힌교회 성도들 중 5명(바벨, 싸비나, 우굴로이, 싸사, 까자)이 카자흐스탄에 가서 신학공부 중에 있습니다.
특히 병원을 위해 온 힘을 다 쏟으셨던 믿음의 선배요 동역자이신 최대석 장로님께서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에 가셔서 추방만큼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동안 근 20년 가까이 단기선교를 다니면서 사마르칸트에 뿌렸던 씨앗들이 한 노회를 이루고 병원이 우뚝 서고 많은 교회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장로님 가정와 교회, 함께 동역했던 세계기도선교회를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사마르칸트 고려의료서비스 병원을 위해 헌신할 장단기 선교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의 가정은 주안에서 평안합니다.
큰 아들 근원이는 모스크바 대학 4학년으로서 졸업 후 학업을 계속 하기를 원하나 군대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 근석이는 광주 과학기술대에 잘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번 방학을 우크라이나에서 보낼 계획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일과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크신 일이 계속되길 소원합니다.
최하영.김순희 선교사 올림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우크라이나 정교회 나라에 하나님 말씀이 살아 움직여서 이 나라를 통해 서유럽과 이슬람권에 개신교 선교 운동을 일으키게 하소서
2. 우크라이나 개신교 리더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 방방곳곳에, 특히 정교회가 들어가지 않은 곳에 우선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
3. 세르게이 목사와 쌰사 집사가 영적, 육적, 지적으로 더 성장하여 그룹들이 많아 지게 하소서
4. 무슬림의 나라 우즈베키스탄의 찰힌교회가 든든히 서며 고려의료서비스 병원이 복음의 접촉점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5. 후원교회와 후원 및 기도로 동역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임하게 하소서
6. 저희 가정이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 말씀과 기도, 전도에 더 전념하게 하소서
최하영, 김순희, 근원, 근석
소 속 : GMS 유럽 우크라이나 지부
메 일 : hydavidchoi@gmail.com
연락처 : 070-8625-9106, +38-096-343-9704
주 소 : Prospekt Pobedy 131, APT 119, Kiev, Ukraine ( 03179)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시오" ,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족한 종의 가정의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이곳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추리 장식을 무척 좋아하나 아직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그리 화려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정교회는 1월 7일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12월 25일부터 1월 7일까지 연말연시와 겹쳐 아예 축제 분위기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국민의 85%가 태어나면서 정교회 교인으로 태어나는 우크라이나, 그러면서 한 손에는 술,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아 변화될지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천년의 교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73년간 하나님은 죽었다고 배워왔다가 91년에 독립하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았지만, 오래 전부터 가졌던 정교회 특유의 신비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교회는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로부터 전수 받는 콘스탄티노플의 신앙의 전통과 8, 9세기 성화를 받아들이면서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기 보단 초대교회와 교부들의 전통을 더 지키면서 외형적인 그림이나 형상을 통해 묵상하면서 기도해 옴으로써 아주 조용하고 신비로운 신앙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런 정교회 주류 틈에서 개신교인 침례교와 오순절교회가 서서히 경쟁적으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흥할 수 있는 계기는 공산정권 때 고난 가운데 이겨내었던 남은 자들과 독립 이후 전 세계 교회와 선교사들을 통해서 교회가 교회다워져 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월에 우크라이나에 들어 온 이후 신학교 사역과 정착 등으로 분주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의 15년 사역 동안의 경험을 살려 다시 우크라이나를 향한 장기 선교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학교는 강의가 있을 때만 나가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우크라이나 국제 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마다 가정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목사의 인도로 매번 7명 정도 모여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목사는 2002년도에 정교회에서 개신교로 전향하여 은혜를 체험한 후 아주 열정적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학은 하지 않았으나 이렇게 가정교회를 인도하면 성도들이 목사라 칭해 줍니다. 세르게이가 다니는 교회는 150명 정도 모이며 아직 자체 건물 없어 호텔 홀을 매주 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정교회 목사가 10명 정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가정교회는 토요일에 키예프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스데스 마을인데, 쌰사 집사가 인도합니다. 12명이 모이는데, 대부분이 노인들이지만, 지난 7월에 시작되어서 그런지 다들 집중해서 말씀을 듣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쌰사 집사도 목사 되길 원하는데, 다음 성도들 회의에서 선출되었으면 합니다. 쌰사 집사는 평일에는 택시 운전하면서 토요일과 주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33세된 일꾼입니다. 싸사가 다니는 교회는 18년 된 모 교회에서 개척되어 나온 교회로서 현재 60명 정도의 성도가 예배를 드립니다.
그 외 GMS 선교사 교회와 설교와 강의 요청이 있는 곳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방의 리버브와 심페로폴, 앗짜브르, 하리꼬프, 체르니깁, 오뎃사 등에 갔다 왔습니다. 보통 저녁에 기차를 타면 아침에 도착할 정도로 먼 거리입니다. 대부분 선교사가 세운 교회들은 예배 시간이 한 시간 조금 넘지만, 현지인 교회는 2시간이 넘으며 제일 긴 때는 3시간 20분도 드렸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저는 5년 동안 갈 수 없지만, 전화와 메일로 자주 연락하고 있습니다. 찰힌교회 한일파 전도사가 내년 4월에 목사 안수 받을 예정입니다. 그 외 라지, 아뜨무릇, 베라 전도사가 각자 맡겨진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노디르 전도사는 가정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무슬림들의 감시와 방해가 많을 텐데도 이들 전도사들이 고난 가운데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찰힌교회 성도들 중 5명(바벨, 싸비나, 우굴로이, 싸사, 까자)이 카자흐스탄에 가서 신학공부 중에 있습니다.
특히 병원을 위해 온 힘을 다 쏟으셨던 믿음의 선배요 동역자이신 최대석 장로님께서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에 가셔서 추방만큼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동안 근 20년 가까이 단기선교를 다니면서 사마르칸트에 뿌렸던 씨앗들이 한 노회를 이루고 병원이 우뚝 서고 많은 교회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장로님 가정와 교회, 함께 동역했던 세계기도선교회를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사마르칸트 고려의료서비스 병원을 위해 헌신할 장단기 선교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의 가정은 주안에서 평안합니다.
큰 아들 근원이는 모스크바 대학 4학년으로서 졸업 후 학업을 계속 하기를 원하나 군대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 근석이는 광주 과학기술대에 잘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번 방학을 우크라이나에서 보낼 계획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일과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크신 일이 계속되길 소원합니다.
최하영.김순희 선교사 올림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우크라이나 정교회 나라에 하나님 말씀이 살아 움직여서 이 나라를 통해 서유럽과 이슬람권에 개신교 선교 운동을 일으키게 하소서
2. 우크라이나 개신교 리더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 방방곳곳에, 특히 정교회가 들어가지 않은 곳에 우선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
3. 세르게이 목사와 쌰사 집사가 영적, 육적, 지적으로 더 성장하여 그룹들이 많아 지게 하소서
4. 무슬림의 나라 우즈베키스탄의 찰힌교회가 든든히 서며 고려의료서비스 병원이 복음의 접촉점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5. 후원교회와 후원 및 기도로 동역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임하게 하소서
6. 저희 가정이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 말씀과 기도, 전도에 더 전념하게 하소서
최하영, 김순희, 근원, 근석
소 속 : GMS 유럽 우크라이나 지부
메 일 : hydavidchoi@gmail.com
연락처 : 070-8625-9106, +38-096-343-9704
주 소 : Prospekt Pobedy 131, APT 119, Kiev, Ukraine ( 03179)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시오" ,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